지엔지, 골퍼·임신부가 꼭 찾는다는 '레이지 보이' 리클라이너

입력 2024-03-19 15:54   수정 2024-03-19 15:54


가구 유통기업 지엔지가 판매하는 '레이지 보이(LA-Z-BOY)' 리클라이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지보이는 1926년 미국 미시간주 몬로시에서 시작된 리클라이너 브랜드다.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 제품을 양산해 1987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제품의 인기 요인은 안전성이 보장되는 내장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제품은 미국의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부터 '그린 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친환경 제품에만 부여한다. 레이지 보이는 아이와 노약자 등 신체가 약한 소비자도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레이지 보이가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천연가죽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에 활용된 세미아닐린 천연가죽은 풀아닐린 가죽에 보호 코팅 처리를 한 소재다. 스크래치가 적게 나며 오랫동안 처음의 소파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내장재를 더욱 푹신하게 만들어 이용자들이 리클라이너에 앉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전동형 리클라이너 제품 기능도 개선하고 있다. 레이지 보이의 전동형 리클라이너 제품은 머리받이 각도를 0~55도로 조절할 수 있다. 허리 부분의 압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허리를 더욱 편한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무선리모컨이 탑재된 제품을 선보여 유선 리모컨이나 버튼 사용을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리모컨을 활용하면 리클라이너에 앉은 상태에서 발판, 등받이, 헤드레스트 등을 사용자에게 가장 편한 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

제품에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때마다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로 조정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USB단자도 내장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정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사용 시 다리받침 아래로 반려견이나 아이들 장난감이 끼일 경우 작동이 자동으로 멈추도록 안전보호 시스템을 장착했다. 리모컨 분실 시에도 소리 알람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구 구성원이 적어지는 점을 고려해 2인용 모션 리클라이너도 선보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적으면 주거 면적도 좁이지기 때문이다. 레이지 보이의 2인용 리클라이너는 3인용 제품과 달리 공간을 덜 차지한다. 지엔지 관계자는 "2인 가정에서는 TV를 브라운관 삼아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리클라이너를 활용하면 편하게 누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지 보이 리클라이너는 산모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태교음악을 들으며 편히 쉴 수 있어서다. 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와 수유 때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신혼가구를 장만할 때 임신과 육아를 고려해 일반 소파보다 리클라이너를 우선순위로 두고 구입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인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도 레이지 보이 리클라이너 제품을 많이 찾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침 일찍 라운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전날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등 근육의 뻐근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엔지 관계자는 "숙면을 취해 신체 컨디션을 높여야 라운딩에서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다"며 "경기에서 근육이 최고의 컨디션을 낼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를 이용하는 골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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